尹 "당분간 한덕수 중심 내각 체제 유지"…야권 총리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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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내각 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회 협치의 물꼬를 트는 차원에서 야당이 추천하거나 야당 출신 인사를 국무총리로 기용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후 다수당 확보에 실패한 여당의 상황 등을 감안해 봤을 때 야권 인사를 중심으로 국무총리 하마평이 오르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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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추천 인사 '총리 기용'에 선 그어
"역할 잘하고 있다…국정 현안 많아"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내각 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회 협치의 물꼬를 트는 차원에서 야당이 추천하거나 야당 출신 인사를 국무총리로 기용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는 과거에 경제부처 장관과 주미 대사, 국무총리를 다 겪으셔서 그런지 총리로서 역할을 제대로 잘하고 있다"며 "국무총리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고 지금 많은 국정 현안과 가을에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은 한 총리를 중심으로 한 내각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22대 총선 패배 직후 관련된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 한 총리 교체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내각 교체가 예상됐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다수당 확보에 실패한 여당의 상황 등을 감안해 봤을 때 야권 인사를 중심으로 국무총리 하마평이 오르내린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안보실장을 외교안보 특보로 인사를 했고 거기에 따라서 연속해서 이뤄진 인사라고 보면 된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사실 결정을 빨리 안 했으면 아마 신원식 현 장관이 더 하고 아마 그 뒤에 오지 않았을까 한다"며 "(김 후보자는) 우리 정부 장관 후보군 중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인사가 조금 빨라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고,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을 국가안보실장으로 이동시켰다. 또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으로 하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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