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업의 99.9%가 중소기업…기업수·종사자수·매출액↑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는 804만여 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9일) 중소기업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2022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22년 기준 중소기업 수는 804만 2,700여 개로 전년보다 4.3%, 32만 8천 8백여 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 수는 부동산·광업을 제외한 도·소매업, 건설업 등 모든 업종에서 늘어났습니다.

종사자 수는 1,895만 6천여 명으로 2.5% 증가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종사자 수의 81%에 해당합니다.

매출액은 3,309조 291억 원으로 9.7% 증가해, 국내 전체 매출액의 44%를 차지했습니다.

부동산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전년보다 증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영향을 받았던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업, 교육서비스업이 기업 수와 매출액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 수가 420만 6천 7백여 개로 전년보다 18만 8천여 개 늘었고, 비수도권은 383만 5천 9백여 개로 14만 1백여 개 늘어, 상대적으로 수도권 기업 수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인 기업이 614만 9천여 개로 6% 정도 늘었고, 종사자 2인 이상 기업은 189만 3천여 개로 1.3%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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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