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거제 외도 해상서 좌초 위기 LPG운반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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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는 거제시 일운면 외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 위기에 놓인 LPG운반선을 구조했다.
29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 58분께 거제시 일운면 외도 동방 3해리 인근 해상에서 한국국적 900t급 LPG운반선 A호(승선원 12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마산항 연안관제센터(VTS)의 통보를 받고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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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는 거제시 일운면 외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 위기에 놓인 LPG운반선을 구조했다.
29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 58분께 거제시 일운면 외도 동방 3해리 인근 해상에서 한국국적 900t급 LPG운반선 A호(승선원 12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마산항 연안관제센터(VTS)의 통보를 받고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사고해역은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풍속이 약 14m/s, 파고가 약 3~4m에 달하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았으며, A호는 거제 외도쪽으로 표류하고 있어 해안가(외도)에 좌초 및 좌주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 3001함이 현장으로 전속 이동시켰고, 통영해경은 예인을 위해 예인선박을 백방으로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현장에 도착한 부산해경 3001함은 기상불량으로 인해 투색총을 이용하여 예인줄을 연결, 좌초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해역으로 예인을 실시했다.
이후 예인 중 통영해경이 섭외한 예인선 B호가 현장에 도착하여 예인을 시작, 부산서(3001함), 창원서(127정)가 근접호송을 실시한 끝에 창원 진해만에 안전하게 항내 투묘 완료했다.
이상인 통영해경서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기상이 좋지 않아 항해하는 선박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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