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선8기 투자유치 95% '이행 중'… 19.63조

김동근 기자 2024. 8.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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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민선8기 들어 추진한 국내·외 투자유치 이행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26일 '제65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 19일 미국과 독일 등 글로벌 4개 기업과 2억 달러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등 지역 첨단전략산업 성장과 함께 외국계 우량기업 일자리 300개 창출이 예상된다"며 "민선8기 외자 30억 달러, 총 투자유치 20조 원을 앞두고 있다. 투자약속들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애로사항이 있으면 지원방안 등을 마련하면서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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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개사 가동·공사·부지계약·준비, 다음달 20개사 2조 규모 추가협약
충남도청 전경. 대전일보DB

충남도가 민선8기 들어 추진한 국내·외 투자유치 이행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십여개 기업들이 이미 수조 원을 들여 공장을 가동·공사 중이어서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전망이다.

김태흠 지사는 "MOU를 체결한 뒤에도 손을 놓지 말라"며 "잘 되는지 상황점검과 후속조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은 지원하는 등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도에 따르면 민선8기 2년(2022년 7월-2024년 8월) 투자유치는 국내 15.8조 원과 외자 3.99조 원 등 169개사 19.79조 원으로 집계됐다.

시군과 분기별로 한 번씩 진행하는 점검결과도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다.

도는 △가동-18개사, 0.33조 원 △공사중-54개사, 8.03조 원 △부지 계약-41개사, 4.71조 원 △투자 준비-48개사, 6.56조 원 등 산단지연·경기침체 등으로 지연된 8개사를 제외한 161개사(95.2%)를 이행 중으로 파악했다.

구체적으로 2026년까지 4.1조 원을 들여 아산캠퍼스를 중심으로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 전용라인을 구축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2.6조 원 투자를 완료했으며,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에 3000억 원 투자하기 위해 이달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해 2026년 2월 착공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도는 투자 준비 48개사와 투자 지연 8개사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이행을 유도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다음달에는 20개사 2조 원 안팎으로 '2024년 3차 시군 합동 투자협약'도 진행한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26일 '제65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 19일 미국과 독일 등 글로벌 4개 기업과 2억 달러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등 지역 첨단전략산업 성장과 함께 외국계 우량기업 일자리 300개 창출이 예상된다"며 "민선8기 외자 30억 달러, 총 투자유치 20조 원을 앞두고 있다. 투자약속들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애로사항이 있으면 지원방안 등을 마련하면서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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