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원 주키퍼 “푸바오 신랑감 검증해야, 父 러바오 같은 판다 만났으면”(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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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원 주키퍼가 푸바오와 이별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영화 '안녕, 할부지'(감독 심형준, 토마스 고)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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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강철원 주키퍼가 푸바오와 이별 당시를 떠올렸다.
8월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코너 '씨네초대석'에는 영화 '안녕, 할부지'의 강철원 주키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와 이별하실 때 어땠나"라는 질문에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별 후에 아쉬운 것들이 있지 않나. 후배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떠나고 잘 해줄 걸 후회하지 말고 있을 때 잘 해주자. 이후에는 앞날을 잘 응원해주자'는 얘기를 많이 했다. 그런데 막상 푸바오가 떠날 때가 되니까 제 마음이 잘 안 되더라. 그럴 때 팬들의 모습을 많이 봤다. 정말 힘들 때 새로운 희망을 얻고 생명의 구세주 같은 메시지를 많이 주셨다. 푸바오를 대신해 루이, 후이를 찾아오고 그들을 보면서 위안을 얻고 이겨내는 걸 보면서 저도 힘을 얻었다"고 답했다.
"푸바오가 새끼 판다를 낳으면 어떨 것 같나"라는 물음에는 "신랑감부터 검증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옆집 판다가 관심을 갖는 것 같아서 주의를 좀 주고 왔다"며 "신랑은 러바오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러바오가 편식을 하는 것 말고는 성격이 좋아서 아빠 같은 판다를 만나면 성공할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안녕, 할부지'(감독 심형준, 토마스 고)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9월 4일 개봉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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