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나경원, 전대 이후 첫 독대…28일 비공개 만찬

이승재 기자 2024. 8. 29.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5선 중진인 나경원 의원이 지난 28일 전당대회 이후 처음 독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한 대표와 나 의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나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의정 갈등과 관련해서도 당연히 얘기했을 것"이라며 "한 대표가 요즘 의원들을 많이 만나고 있는데 그런 차원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의정갈등 대안 입장 등 설명한 듯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한동훈 당시 당대표 후보가 지난달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7.0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5선 중진인 나경원 의원이 지난 28일 전당대회 이후 처음 독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한 대표와 나 의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나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나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만난 건 사실이고, 여러 전반적인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의정 갈등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 대표가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한다.

앞서 한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에 '2026년도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절충안으로 제시했지만 정부는 이에 반대했다. 이후에도 대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당정 갈등이 드러난 상황이다.

나 의원도 의정 갈등 문제를 해소할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그는 전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하루빨리 제대로 된 대안들을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내야 한다"며 "이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 책임자들은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의정 갈등과 관련해서도 당연히 얘기했을 것"이라며 "한 대표가 요즘 의원들을 많이 만나고 있는데 그런 차원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judy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