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재벌가 며느리' 노현정 극찬 "짧게 치고 빠진 아나테이너"

(왼쪽부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 이정민 /사진=유튜브 채널 '아나리TV'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노현정을 역대 최고의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라고 극찬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아나리TV'에는 '홍콩댁 강수정이 말하는 노현정과의 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아나테이너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강수정과 이정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민은 KBS 선배 아나운서였던 강수정을 아나테이너의 원조라고 치켜세우며 "제가 감히 얘기하는데 KBS 여자 아나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아나운서 역사에 파격을 몰고 왔다. 선배님 전에는 아나운서가 다 짧은 단발머리였는데, 선배님 때부터 중단발과 긴 머리가 허용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나리TV' 캡처

그러나 정작 강수정은 이지연, 김경란, 강수정, 노현정, 박지윤, 이정민, 이지애, 최송현, 박은영, 이혜성 등 KBS 아나테이너 중 노현정이 최고의 아나테이너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렇게 짧게 치고 빠졌어야 한다. 나와 이정민은 계속 머물러 있으니까 자잘해 보인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강수정은 2008년 금융업계 종사자 남성과 결혼해 홍콩에서 생활 중이다. 노현정은 2006년 현대그룹 3세 정대선 HN 사장과 결혼한 동시에 KBS에서 퇴사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