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尹대통령 국정브리핑·기자회견-13

류미나 2024. 8. 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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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관계에 대해서 질문드린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주에 방한하는 것으로 조정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아직 (기시다 총리 방한이) 확정은 안 됐지만 결정이 난다면 환영하는 입장이다.

그리고 기시다 총리께서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아마 가을에는 신임 총리가 취임할 것 같은데, 어느 지도자가 국정을 맡든 간에 한일 간에 앞으로 미래를 위한 협력과 시너지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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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받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위해 손을 든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2024.8.29 zjin@yna.co.kr

-- 한일관계에 대해서 질문드린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주에 방한하는 것으로 조정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한일 간에는 역사 문제를 포함해서 어려운 문제 많이 남아있는데, 이번 기시다 총리 방한의 의미에 대해서 여쭙고 싶다. 또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데 한일관계의 지속적인 강화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마지막으로 일본 총리는 곧 바뀔 예정이지만 새 일본 총리나 정부에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 먼저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지금 양국 외교당국 간에 논의하고 있고, 저는 늘 열려 있고, 또 기시다 총리가 방한하게 된다면 늘 환영하는 입장이다.

우리가 작년 3월 한일관계를 정상화하고, 제가 일본을 작년 3월에 방문했을 때도 (정상회담의) 형식이라든지 시기, 이런 것에 구애받지 말고 필요에 따라서 언제든지 정상 간의 셔틀 외교를 하자고 약속했다. 그래서 아직 (기시다 총리 방한이) 확정은 안 됐지만 결정이 난다면 환영하는 입장이다.

기시다 총리와는 지금까지 11번의 정상회담을 했다. 한일 양국에 관한 문제, 일본과 북한에 관한 문제, 동북아 문제, 글로벌 안보 문제, 공급망 문제 등 이런 다양한 문제들을 논의해 왔다. 또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는 한일 간에 함께 어떤 입장을 가질지 그런 점도 논의해왔다. 그렇지만 정상외교라고 하는 것이, 양국 정상들이 기탄없이 논의한 내용을 다 공개하지는 않는다. 양국 국가 간에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만 공개를 해왔기 때문에 아마 국민께서는 궁금한 부분이 조금 있으실 텐데 이번에도 아마 방한 문제가 확정되고, 확정될 때는 의제도 어느 정도 양국 외교당국 간에 정해질 거라고 본다. 기시다 총리가 방한한다면 그 이후에 국민들께서 궁금한 부분들을 소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그리고 기시다 총리께서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아마 가을에는 신임 총리가 취임할 것 같은데, 어느 지도자가 국정을 맡든 간에 한일 간에 앞으로 미래를 위한 협력과 시너지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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