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선벨트 경합4주 '접전" 폭스뉴스[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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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남부 선벨트 지역의 4개 경합주에서 접전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폭스뉴스가 28일(현지시각)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는 남부 선벨트인 애리조나와 조지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 후보와 1~2% 차이의 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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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민주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남부 선벨트 지역의 4개 경합주에서 접전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폭스뉴스가 28일(현지시각)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는 남부 선벨트인 애리조나와 조지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 후보와 1~2% 차이의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애리조나에서 50% 대 49%로 트럼프 후보를 앞섰고, 조지아와 네바다에서는 이보다 다소 큰 폭인 50% 대 48%로 역시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49% 대 50%로 뒤졌다.
이들 네 곳을 종합하면 해리스 후보는 50% 대 49%로 트럼프 후보를 앞서는 양상이다. 미국 남부의 '선벨트' 지역에서는 통상 공화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경합주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였던 지난 2월 같은 조사와도 크게 차이나는 결과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애리조나와 네바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5~6% 차이로 트럼프 후보에게 뒤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같은 조사에서 이들 4개 주 유권자 중 51%가 국가 단합에 있어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44%) 보다 나으리라고 봤다. 자신과 같은 이들을 위해 더 잘 싸울 사람을 묻는 항목에서도 해리스 후보(50%)가 트럼프 후보(47%)를 앞섰다.
다만 트럼프 후보는 이민과 국경 문제에서 57%의 지지를 얻어 해리스 후보(41%)를 앞섰고, 경제(53%),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도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 해리스 후보는 임신중절(낙태)과 보건 분야에서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 41%는 이번 대선에서 경제가 가장 큰 의제라고 답했다. 이민을 꼽은 응답자는 14%, 임신중절을 꼽은 응답자는 13%, 보건을 꼽은 응답자는 8% 정도로 집계됐다.
조사는 지난 23~26일 4개 경합주 등록 유권자 405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별로 애리조나 1014명, 조지아 1014명, 네바다 1026명, 노스캐롤라이나 999명, 표본오차는 통산 ±1.5%포인트, 주별 3±%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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