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윤 대통령 “반국가세력은 북한 추종하며 대한민국 정체성 부정하는 사람들 지칭”

유설희 기자 2024. 8. 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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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지난 8.15 경축사에서 등장한 ‘반국가세력’이 야당을 지칭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간첩활동 한다던지 국가 기밀을 유출한다던지 북한 정권을 추종하면서 대한민국 정체성을 아주 부정한다던지 그런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이라는 걸 놓고 봤을때 다양한 스펙트럼 있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6.25 때도 북한군이 남침했을 때 국내에서 반국가 종북세력이 앞잡이 하면서 국민을 힘들게 하는 데 가담했다”며 “바로 그런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만약 어떤 전쟁을 벌이고 군사적으로 공격하게 되면 가짜뉴스부터 온라인에서 공격하면서 시작한다”며“100% 헌법에 충성하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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