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전남국립의대 공모 불참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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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 국립의대 공모 불참을 선언한 국립순천대가 교내 구성원의 의견을 듣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순천대는 의대설립 추진 과정의 정보 공유와 지속적 의견 수렴 필요성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요구에 부응해 다음 달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순천대는 이에 따라 다음 달 10일 오후 3시 학내 파루홀에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관련 대학 의견 청취 및 설명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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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경쟁정 공모 방식 아닌 대안 모색에 집중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도의 국립의대 공모 불참을 선언한 국립순천대가 교내 구성원의 의견을 듣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29일 순천대에 따르면 최근 용역사인 에이티커니코리아 측의 두 차례에 걸친 인터뷰 요청에 대해 ‘공모 참여 오해 소지’ 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순천대는 의대설립 추진 과정의 정보 공유와 지속적 의견 수렴 필요성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요구에 부응해 다음 달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순천대는 이에 따라 다음 달 10일 오후 3시 학내 파루홀에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관련 대학 의견 청취 및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는 전라남도 의대 신설 공모 용역을 수행 중인 에이티커니코리아 주최로 열린다.
순천대는 이를 통해 전남 의과대학 설립 방식에 대한 대학 구성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직무 수행 등으로 도민 대상 공청회에 참여하지 못한 교직원의 자유로운 의견 제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은 "지난 4월, 5자 회동을 통해 동·서부의 갈등을 유발하는 상호 경쟁적 공모에는 불참하겠다고 선언한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지역 간 갈등이 갈수록 첨예해지는 상황에서 양 대학과 지역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혜로운 대안 모색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은 도민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최적의 안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하고, 의대 설립 방식과 병원의 신설 규모, 유형, 배치 등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사전 제약 없이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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