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루머'에 결국 눈물…"생활고·임신, 믿는 분들 있더라"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41)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루머를 언급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오정연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드디어 밝혀지는 루머들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나에 관한 루머로 생활고, 사치, 폭력 다 있다"며 "그걸 진짜로 믿는 분들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해당 영상에 함께 출연한 동료 방송인 전영미는 "오정연은 생활고가 전혀 없다"며 "20대 때부터 노후를 준비했다. 10년 전에 모든 재테크가 끝났다"고 부연했다.

이어 "지금 아무것도 안 해도, 평생 먹고살아도 남을 정도"라며 "아나운서 시절에 받은 월급으로 든 적금을 부동산에 투자했다"고도 덧붙였다.

오정연은 자신이 임신·출산 관련 루머에도 휘말렸다며 "반박할 것도 없다. 말도 안 되는 게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예인들 다 그렇겠지만 조금이라도 당해보니 (루머에 시달리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오정연은 "이제껏 방송 활동하면서 그런 것들은 약간의 잡음이라고 생각했다"며 "좋은 면을 봐주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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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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