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경영권 분쟁 가능성 고개 들자… 티웨이항공, 4%대 강세

문수빈 기자 2024. 8. 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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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의 경영권 분쟁의 싹이 움트자 주가가 오름세다.

29일 오전 11시 33분 기준 티웨이항공의 주가는 전날보다 4.93% 오른 2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1대주주와 2대주주의 분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티웨이항공의 주가가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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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분쟁의 싹이 움트자 주가가 오름세다.

29일 오전 11시 33분 기준 티웨이항공의 주가는 전날보다 4.93% 오른 2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1대주주와 2대주주의 분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티웨이항공의 주가가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6월 말 기준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로, 특수관계인인 예림당 등을 포함해 30.03%다. 자사주를 제외하면 29.93%다. 티웨이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예림당(39.85%)이라 예림당→티웨이홀딩스→티웨이항공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제기됐다. 대명소노그룹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가진 티웨이항공 주식을 사들이면서 이달 5일 기준으로 지분율이 26.77%까지 올랐다. 예림당 측보다 약 3%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당초 예림당이 티웨이항공에서 손을 뗄 것이란 얘기가 나왔지만, 최근 상황은 새 국면을 맞았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 예림당의 오너 2세이자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이 주식을 팔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다. (관련 기사☞ 예림당은 티웨이항공 팔 생각 없다… 소노와 경영권 분쟁 가능성 고조)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 역시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갖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명소노그룹이 JKL파트너스로부터 약 20%가량의 웃돈을 얹어 티웨이항공 주식을 매입한 것은 이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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