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마늘 생장점 배양 우량종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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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는 28일 도내 창녕군을 비롯해 도내 5개 군 마늘 주산지역을 대상으로 생장점 배양 마늘 우량 종구를 분양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 신정호 소장은 "경남도에서 생산한 마늘 생장점 배양 우량 종구는 일반종구보다 바이러스 감염률이 낮아서 품질과 생산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며 "도내 마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농업인과 협력해 양질의 우량 종구를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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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종구 품질·생산성 향상 효과 기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는 28일 도내 창녕군을 비롯해 도내 5개 군 마늘 주산지역을 대상으로 생장점 배양 마늘 우량 종구를 분양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분양한 우량종구는 난지형 대표마늘 2품종(대서, 남도) 우량종구 1540kg(종구 1500㎏, 주아 40㎏)이다. 농업기술원이 분양하는 우량 종구는 일반종구에 비해 품질 및 생산성이 좋아 농가 수요가 높다.
양파연구소는 우량종구 보급 사업을 시작한 2021년 이후 현재까지 4949㎏의 종구를 경남도내 마늘 주산지 시·군에 보급해왔다. 보급한 종구는 지자체별 자체 보급 체계에 의해 기관 또는 종구증식전문농가에서 증식된 후 일반농가에 보급된다.
2024년 현재 경남도내 마늘 우량종구의 재배면적은 53ha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는 2023년 기준 우리 도의 마늘 재배면적인 7519ha의 0.7% 수준에 해당된다.
그러나 연차별 마늘 종구의 증식배수가 6~10배 정도임을 감안한다면 향후 2~3년 내에 우리 도 내 마늘 재배면적 중 높은 비율을 우량 종구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장점 배양 우량 종구는 주로 마늘 인편(쪽)분화기에 해당되는 3월경에 생장점을 채취해 90일 정도 기내 배양해 생산된다. 이렇게 생산된 종구는 2년에 걸쳐서 연구소내 망실 하우스 내에서 증식돼 경남도내 마늘 주산지 시·군에 보급된다.
생장점 배양 우량 종구는 일반 종구에 비해 바이러스 밀도는 20% 정도 경감되고, 생산성은 30~60% 정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 신정호 소장은 “경남도에서 생산한 마늘 생장점 배양 우량 종구는 일반종구보다 바이러스 감염률이 낮아서 품질과 생산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며 "도내 마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농업인과 협력해 양질의 우량 종구를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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