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올해 벌 쏘임 사고 494건 발생…전년보다 130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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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고창군보건소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작업 시 벌 쏘임, 뱀물림, 진드기 물림 사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연휴 전 벌초 작업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벌 쏘임, 뱀물림, 진드기 물림 예방, 대처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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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보건소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작업 시 벌 쏘임, 뱀물림, 진드기 물림 사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고창군 보건소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올해(1~8월)에만 관내 벌 쏘임 사고 494건, 진드기 매개 감염병 22건을 확인했다.
특히 벌 쏘임 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364건보다 130건이 증가했다. 이처럼 사고가 증가한 것은 장기간 지속된 폭염의 영향으로 보건당국은 분석했다.
벌초 작업 전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고, 향수 등 자극적인 화장품을 자제하고, 밝은 옷, 긴팔 옷을 착용해야 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시 자세를 낮춰 이동하고 머리를 감싸고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피신해야 한다.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반드시 긴팔 옷, 장화, 장갑 등 보호의를 착용해야 한다. 풀밭 위에 옷 벗어놓지 않기, 휴식 시 돗자리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기, 진드기에게 물린 자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연휴 전 벌초 작업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벌 쏘임, 뱀물림, 진드기 물림 예방, 대처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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