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수 최용범, 금박자수 재킷에 붉은 갓 쓰고 입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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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화가 다시 파리 하늘에 떠올랐다.
2024 파리패럴림픽이 다시 타오른 성화와 함께 12일간의 열전을 시작했다.
2024 파리패럴림픽은 2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샹젤리제 거리 일원에서 개회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패럴림픽을 수놓았던 이탈리아와 미국, 독일 등 외국 선수의 손을 거쳐 프랑스의 과거와 현재 장애인 국가대표에게 전달된 성화는 올림픽 때 사용됐던 열기구 성화대를 다시 파리 하늘로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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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7개 종목에 선수 83명
알파벳 순서 따라 36번째 입장
새로운 성화가 다시 파리 하늘에 떠올랐다. 2024 파리패럴림픽이 다시 타오른 성화와 함께 12일간의 열전을 시작했다.
2024 파리패럴림픽은 2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샹젤리제 거리 일원에서 개회식을 개최했다. 패럴림픽을 처음 개최하는 파리는 앞서 열린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밖에서 패럴림픽 개회식도 열었다.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종교, 역사와 관련한 다소 파격적인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면 패럴림픽 개회식은 예술성 높은 장면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선수들은 샹젤리제 거리를 걸어 콩코르드 광장까지 행진했다. 17개 종목에 선수 83명(남자 46명, 여자 37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36번째로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은 카누의 최용범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곤룡포에서 본 딴 금박 자수가 새겨진 재킷에 조선시대 외교사절이 사용했던 붉은 갓(주립)을 쓰고 선수단을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2032년 브리즈번대회를 앞둔 호주가 166번째, 2028년 LA대회를 준비하는 미국이 167번째로 등장했다. 개최국 프랑스가 마지막인 168번째로 입장했다. 북한은 출전하지 않았다.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한 성화 봉송은 패럴림픽의 ‘역사’와 함께했다. 그동안 패럴림픽을 수놓았던 이탈리아와 미국, 독일 등 외국 선수의 손을 거쳐 프랑스의 과거와 현재 장애인 국가대표에게 전달된 성화는 올림픽 때 사용됐던 열기구 성화대를 다시 파리 하늘로 띄웠다. 최종 점화자는 프랑스의 전현직 패럴림픽 출전 선수 5명이다.
파리패럴림픽은 22개 종목에서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종합순위 20위에 도전한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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