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검사 시절, 전직 영부인 자택 조사” 김 여사 특혜 비판 반박
유새슬 기자 2024. 8. 29. 11:25
“검찰 조사 방식·장소는 정해진 것 아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모든 조사는 원칙적으로 임의 조사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조사 방식과 장소가 정해질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비공개로 김 여사를 조사한 것에 대한 비판에 반박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저도 검사 시절에 전직 영부인에 대해 멀리 자택까지 직접 찾아가서 조사한 일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한 것에 대해서는 “수사 처분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하지 않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가족과 관련된 일이라면 더욱 그렇다”며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에 신설하기로 한 김 여사 일정을 전담 제2부속실에 대해서는 “용산에 마땅한 장소가 없다”며 “장소가 잘 준비되면 (제2)부속실이 본격적으로 일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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