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만 닦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유한킴벌리, 엔씨소프트와 자원순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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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대표 진재승)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박병무)는 ESG 경영 실천 일환으로 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를 중심으로 사용 후 핸드타월을 분리 수거해 핸드타월의 원료로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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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에서 지난 27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 구현범 엔씨소프트 COO(부사장)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핸드타월 자원순환 사업인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양사는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를 중심으로 사용 후 핸드타월을 분리 수거해 핸드타월의 원료로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수거된 핸드타월은 유한킴벌리 김천 공장으로 옮겨져 제품화된다. 실제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한 핸드타월은 제품 원료로 재사용 가능하며, 소각량을 줄이고 수입 재생펄프를 일부 대체할 수 있어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한다.
엔씨소프트와의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으로 연간 약 13.7t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약 13.7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1506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게임업계 최초인 엔씨소프트와의 협력으로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은 더욱 다양한 산업계로 확장될 전망이다. 양사는 자원 이탈을 최소화하고 자원 선순환 노력을 적극 실천함은 물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ESG 경영 실천과 내재화를 위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바이사이클 담당자는 “자원순환체계로의 전환을 위해선 다양한 산업계와 적극적인 협력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지속가능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연대 노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원료, 공급, 유통, 소비, 자원순환에 이르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의 하나로, 현재까지 서울시, 롯데물산,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전국 총 34개 파트너 기업과 기관이 핸드타월 자원순환에 동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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