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 가격”…2500만원 일등석 450만원에 득템한 300명의 최후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8. 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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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영 항공사 콴타스가 2500만원이 넘는 일등석을 실수로 85% 할인된 450만원에 판매했다고 이를 취소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27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콴타스 항공사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안타깝게도 실제라고 하기에는 너무 좋은 가격에 판매됐다"며 이는 항공사 실수라고 밝ㅎ혔다.

앞서 지난 22일 콴타스 홈페이지에는 호주에서 미국으로 가는 일등석 항공권이 3400달러(450만원)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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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영 항공사 콴타스가 2500만원이 넘는 일등석을 실수로 85% 할인된 450만원에 판매했다고 이를 취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자료이미지. [이미지출처 = 챗GPT]
호주 국영 항공사 콴타스가 2500만원이 넘는 일등석을 실수로 85% 할인된 450만원에 판매했다고 이를 취소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27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콴타스 항공사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안타깝게도 실제라고 하기에는 너무 좋은 가격에 판매됐다”며 이는 항공사 실수라고 밝ㅎ혔다.

앞서 지난 22일 콴타스 홈페이지에는 호주에서 미국으로 가는 일등석 항공권이 3400달러(450만원)에 올라왔다.

기존 가격은 1만9000달러(2537만원)다. 이 가격은 8시간 동안 유지됐고 약 300명의 승객이 일등석 항공권을 샀다.

뒤늦게 문제를 발견한 항공사 측은 서둘러 수습에 나섰다. 이용약관을 거론하며 항공권을 취소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해당 이용약관에 따르면 운임 가격에 명백한 오류나 실수가 있는 경우에 항공사는 예약을 취소하고 전액 환불할 수 있다.

다만 콴타스 항공은 “전액 환불하거나, 티켓을 취소하지 않고 추가비용 없이 비즈니스석으로 재예약하도록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같은 구간 비즈니스석 가격은 1만1000달러(약 147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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