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외부정보 유입 위해 북한에 민간 대북 라디오 지원"

조수연 2024. 8. 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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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배포된 '8·15 통일 독트린' 해설자료에 따르면 통일부는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를 위해 대북 라디오 방송의 콘텐츠 제작과 인력 양성 등 민간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한 주민들이 다양한 경로로 외부 세계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정보 유입 활동의 전달력과 효과성을 제고하겠다"며 그 방안의 하나로 대북 라디오 방송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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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통일 독트린 해설자료서 밝혀
광복절 경축식에서 8·15 통일 독트린 발표하는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오늘(29일) 배포된 '8·15 통일 독트린' 해설자료에 따르면 통일부는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를 위해 대북 라디오 방송의 콘텐츠 제작과 인력 양성 등 민간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8·15 통일 독트린의 '7대 통일 추진방안' 중 하나입니다.

통일부는 북한 주민들이 다양한 경로로 외부 세계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정보 유입 활동의 전달력과 효과성을 제고하겠다"며 그 방안의 하나로 대북 라디오 방송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이 자유의 가치에 눈뜨고 대한민국을 동경하게 되는 '마음의 통일'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북 라디오 방송을 하는 민간단체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내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8·15 통일 독트린이 힘과 강압에 의한 현상 변경을 추구하는 흡수통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주도의 행동계획"을 제시한 것이라며 "통일은 남북 정권 간의 인위적 협상으로 달성할 수 없으며 우리 국민과 북한 주민이 평화 통일의 주체이자 추진 세력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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