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영양군 지역 비하' 피식대학, 영양군 홍보대사 된다…오늘(29일) 위촉

정빛 2024. 8. 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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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지역 비하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경상북도 영양군의 홍보대사가 된다.

지역 비하 논란이 불거진지 약 일주일만에 사과문을 발표한 '피식대학'은 당시 영양군 관계자들에게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추후 어떤 형태로든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을 방법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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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왼쪽부터). 사진 제공=피식대학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경북 영양군 지역 비하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경상북도 영양군의 홍보대사가 된다.

29일 메타코미디에 따르면, 피식대학 멤버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 핫페스티벌 무대에서 영양군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받는다. 더불어 영양군 홍보대사 관련, 기념 사진 촬영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피식대학'은 지역 홍보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국내외 활동 및 지역 축제 홍보 등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지역을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 광고에도 참여하며, 영양군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가 발생할 시 최대한 협업하며 함께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그맨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통해 공개한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으로 뭇매를 맞았다. 해당 콘텐츠에서 경북 영양을 비하하고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질타를 받은 것이다.

지역 비하 논란이 불거진지 약 일주일만에 사과문을 발표한 '피식대학'은 당시 영양군 관계자들에게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추후 어떤 형태로든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을 방법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제공=피식대학, 영양군

이에 지난 20일부터 약 2주간 영양군 지역 소개 및 축제 홍보를 위해 '피식대학'만의 스타일로 예고 하이라이트부터 관광 명소 홍보 영상 등 스페셜한 콘텐츠들을 제작해 날마다 공개하고 있다. 또 영양군의 유명한 지역 축제인 '영양고추 H.O.T Festival'에 대한 특별 콘텐츠들도 대거 제작하겠다는 계획도 알린 바다. 여기에 영양군을 대표하는 얼굴인 홍보대사까지 위촉돼, 눈길을 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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