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협력사에 맞춤형 교육해 업계 동반성장 모색

이화랑 기자 2024. 8. 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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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협력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동반성장을 위해 경영자 교육을 진행했다.

29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최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3기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 입과식에 20여 개 협력업체가 참여했다.

2022년 DL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중앙대와 손잡고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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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중앙대,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 "경영 일선에 필요한 지식·정보 제공"
DL이앤씨가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건설업 동반성장을 위해 경영자 과정 입과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최근 열린 입과식 모습.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협력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동반성장을 위해 경영자 교육을 진행했다.

29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최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3기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 입과식에 20여 개 협력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입과식에선 이찬규 중앙대 행정부 총장이 'AI와 미래사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김창식 DL이앤씨 플랜트구매 담당 임원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도 참석했다.

교육은 이날부터 15주 동안 진행되며 중앙대 유명 교수진의 세미나식 강의와 DL이앤씨 임직원의 특강 등 산학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비는 DL이앤씨가 전액 지원한다.

DL이앤씨는 협력업체 의존도가 높은 건설업 특성상 품질·안전·원가·공기 등을 포함한 현장의 모든 이슈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DL이앤씨는 이번 프로그램 구성 과정에 최신 트렌드와 미래 이슈를 반영해 스마트 건설 기술 및 품질 개선, 규제 동향 등을 키워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SMR(소형모듈원전), 수소 플랜트 등 신사업과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올해부터는 건설업의 관리 체계를 제조업과 비교하고 시사점을 살펴보는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건설업은 표준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과 달리 공정 관리가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맞춤형 교육'으로 각 업체별 취약점을 파악하고 원인을 발굴·개선하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DL이앤씨 임직원이 강사로 직접 참여해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022년 DL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중앙대와 손잡고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시작했다. 1983년 국내 최초 건설전문대학원을 설립한 중앙대는 건설 교육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DL이앤씨는 협력업체에 대한 실질적·지속적인 동반성장 체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2020~2023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바 있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 상생협력 활동, 협력업체 체감도 등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5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상생을 바탕으로 한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가 곧 DL이앤씨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현안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경영 일선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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