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산업·문화축제 'G밸리 위크' 개최…수출상담·판로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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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G밸리에서 기업 수출상담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대표 문화축제인 'G밸리 위크(Week)'를 9월 2∼6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G밸리 위크는 서울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서울산업진흥원·구로구·금천구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G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상담을 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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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IT로 'G밸리 변화' 그림·웹툰 공모전…바이어상담회부터 마라톤대회까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G밸리에서 기업 수출상담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대표 문화축제인 'G밸리 위크(Week)'를 9월 2∼6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로구 구로동, 금천구 가산동 일대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1960년대 노동집약 산업인 섬유·의류·봉제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였다. 지금은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연구개발 등 첨단 지식기반산업을 중심으로 한 벤처·스타트업 기지다. 1만5천여개의 기업이 있고 고용 인원은 15만명에 달하는 서울 최대의 산업·고용 중심지다.
G밸리 위크는 서울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서울산업진흥원·구로구·금천구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G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상담을 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5일간 12개의 산업·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올해는 대한민국 산업단지 60주년을 맞아 최초 산업단지인 G밸리의 변화상을 주제로 한 그림·웹툰 공모전이 처음으로 열린다.
3개의 산업행사(해외구매자 20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해외 판로개척 세미나, G-NET 커뮤니티 스마트워크톤)와 함께 마라톤, 영화 상영, 공연, 공모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구체적 일정으로 4일에는 20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 상담회가 열린다. 에듀테크 및 보안 분야 해외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G밸리 기업 50개 사를 선정해 1:1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5일에는 판로개척 경험을 공유하는 특강과 수출업무에 빅데이터·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식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6일에는 ICT 기술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기업인 50명을 선발해 숏폼 콘텐츠를 완성해보는 '스마트워크톤'과 숏폼 콘텐츠 제작 특강이 마련된다.
이밖에 G밸리 임직원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 마라톤대회', 함께 영화를 보는 '무비데이', 공연 등 문화행사도 채워진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5일간의 G밸리 위크는 해외 경쟁력을 보유한 G밸리 유망한 벤처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수출 활로를 찾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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