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때까지 돕는다"…서울시, 위기 소상공인 '끝장 컨설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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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벼랑 끝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 1000명을 대상으로 횟수와 분야 제한 없는 '끝장 컨설팅'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끝장 컨설팅은 상품·서비스를 비롯해 마케팅·홍보 관리부터 사업장 정리에 이르는 총 20개 분야에 대해 '1대 1'로 전문가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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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1000명으로 3배↑, 횟수 제한 폐지
티몬·위메프 피해 소상공인 250명 우선 지원
긴급자금 700억원 함께 투입해 시너지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벼랑 끝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 1000명을 대상으로 횟수와 분야 제한 없는 ‘끝장 컨설팅’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끝장 컨설팅은 상품·서비스를 비롯해 마케팅·홍보 관리부터 사업장 정리에 이르는 총 20개 분야에 대해 ‘1대 1’로 전문가가 조언한다. 또 다른 지원을 받았더라도 컨설팅을 중복해 신청할 수 있어 수혜 범위도 넓혔다. 특히 시는 최근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티몬·위메프 입점 피해 소상공인에 자금 지원과 함께 끝장컨설팅을 우선 지원해 빠른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서울시는 티몬·위메프 입점 피해 소상공인에겐 긴급자금 700억원 수혈과 함깨 끝장 컨설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전문가의 객관적 경영진단과 정확한 처방에 자금지원을 더해 더 빠른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6일 미지급 대금으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컨설팅, 대체 판로지원 등 ‘티몬·위메프 입점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한바 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대부분 1인 자영업자로 경영 전반을 혼자 꾸려가야 하는 소상공인에게 전문가의 객관적 진단과 조언은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해주기도 하고, 전환점을 제공하기도 한다”며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강화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 사업을 고도화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 조사에 따르면 종합지원(금융 및 컨설팅)을 받은 소상공인은 금융(보증)만 단독 지원받은 업체에 비해 1년 후 매출액 상승률이 4.2%포인트, 신용점수 상승 비율이 5.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또 제2금융권 대출 비중 감소 폭도 3.4%포인트 높아 신용도 하락 억제 효과도 확인됐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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