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첫 언론인터뷰에 월즈 동석…공화 "베이비시터 필요했나"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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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그의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주지사의 첫 공식 언론 인터뷰를 앞두고 공화당의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사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주지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리스의 팀과 민주당은 해리스에게 베이비시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월즈 주지사와 함께 격전지인 조지아주를 방문하는 와중에 대선 후보가 된 뒤 첫 공식 인터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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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그의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주지사의 첫 공식 언론 인터뷰를 앞두고 공화당의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사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주지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리스의 팀과 민주당은 해리스에게 베이비시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들은 월즈가 개입해서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해리스와 부통령 후보를 함께 무대에 올려놨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월즈 주지사와 함께 격전지인 조지아주를 방문하는 와중에 대선 후보가 된 뒤 첫 공식 인터뷰에 나선다.
CNN 수석 정치 특파원이자 앵커인 데이나 배시가 진행하는 이 인터뷰는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30일 오전 10시) 방영될 계획이다.
샌더스 주지사는 "이건 힘든 인터뷰도 아니다. CNN에서 하는 것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된 이후 언론과 공식적인 대화를 나누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해리스 부통령은 공식 기자회견이나 인터뷰에 나서지 않는다며 공화당으로부터 비판을 받아 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은 "나는 카멀라 해리스뿐만 아니라 여기에 동참하는 많은 미국 언론에도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리스는 민주당의 후보자지만 미국 언론의 질문을 단 한 가지도 받으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해리스는 위험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고, 고도로 정제된 대본에 맞춰 등장하며 기자들과 짧은 대화 몇 번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해리스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이 오는 31일까지 전국적인 매체와 인터뷰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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