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박존’ 됐다…없는 게 없는 ‘무도 유니버스’ 어디까지
행정안전부가 외국인 성명 표기 방식을 하나로 통일하기로 밝힌 가운데, 과거 무한도전의 이를 예견한 듯한 회차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외국인의 성명 표기에 관한 표준(안)’을 제정하고,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밟아 표준 예규를 확정, 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
표준안에 따르면 앞으로 행정문서의 외국인 로마자 성명은 ‘성-이름 순서’로 대문자로 표기하되, 성과 이름은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또 외국인의 한글 성명은 성-이름 순서로 표기하지만, 로마자 표기와 달리 성과 이름은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거 무한도전 회차를 가져오며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 유니버스를 한층 확장하고 있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 2013년 ‘노홍철이 미국 진출이 가능하냐’를 두고 토론을 하던 중 존박의 성이 ‘존’인지 ‘박’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정준하가 “박씨 아니야?”라고 하자 정형돈과 길은 “박이 이름이다”라고 했고, 정형돈은 한술 더 떠 “존이 성이다. 앞에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성이 뒤에 오는 미국의 문화적 배경을 개그로 승화시킨 것.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또 무한도전 예측했네”, “무도 1승 추가”, “없없무(없는 게 없는 무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무한도전은 같은 해 ‘명수는 12살’ 특집에서 노홍철이 오아시스 재결합을 예견하는 듯한 발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은 “I like 오아시스. 브라덜 파이트 노, 플러스”라고 말했고, 방송 자막으로는 “해체는 왜 했니. 합쳐줘”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최근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2009년 해체된 전설적인 그룹 오아시스가 해체된 지 15년 만에 재결합을 한다고 해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다수의 팬들이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과거 무한도전 유니버스까지 재조명됐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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