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의 살아있는 레전드 김영관 조교사 150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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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데뷔 21년차 김영관(64) 조교사가 한국 경마 조교사 역대 최다인 1500승 신기록을 세웠다.
김 조교사는 지난 23일 한국마사회 부경 제6경주에 출전한 '원더드래곤'의 우승으로 더러브렛(경주마 품종) 조교사 '최초의', '최다승'이라는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남기게 됐다.
2004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데뷔한 김영관 조교사는 '기록 제조기'로 불리며 한국 경마에 굵직한 업적을 남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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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데뷔 21년차 김영관(64) 조교사가 한국 경마 조교사 역대 최다인 1500승 신기록을 세웠다.
김 조교사는 지난 23일 한국마사회 부경 제6경주에 출전한 ‘원더드래곤’의 우승으로 더러브렛(경주마 품종) 조교사 ‘최초의’, ‘최다승’이라는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남기게 됐다.
현장에서 ‘원더드래곤’의 경주를 보고 있던 김영관 조교사는 ‘원더드래곤’이 가장 먼저 결승선에 들어오자 감격으로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고, 같이 경주를 지켜보던 소속 관리사들이 김 조교사를 안아주며 기쁨의 순간을 함께 했다. 김 조교사는 경기 후 “데뷔 이래 지금까지 내 모든 것을 경마를 위해 바쳤다”며 “함께 동고동락하며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최선을 다해준 소속 조(19조) 팀원들 덕분에 1500승이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4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데뷔한 김영관 조교사는 ‘기록 제조기’로 불리며 한국 경마에 굵직한 업적을 남겨왔다. 대상경주 68회 우승, 17년 연속(2006~2022년) 최다승 달성, 최우수 조교사 12회 수상, 한국경마 최단기 100승 달성 등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김 조교사는 모두에 외면받는 말(馬)에게서 가능성을 보고 명마로 길러내는 남다른 안목과 노력으로도 주목받았다. 선천적인 절름발이 장애를 극복하고 자기 몸값의 74배에 달하는 상금을 획득한 경주마 ‘루나’의 이야기는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다. 또 마주들에게 수차례 구매 취소 시련을 겪으며 외면받은 ‘미스터파크’도 김영관 조교사의 품에서 17연승의 국내 최다 연승마로 성장했다.
이밖에도 대통령배(G1) 4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트리플나인’, 국내 첫 통합 3관마 ‘파워블레이드’, 2023년 암말 삼관마에 오른 ‘즐거운여정’까지 한국 최고의 경주마는 대부분 김영관 조교사가 배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9월 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김영관 조교사의 1500승 시상식이 열린다. 당일 부경 5개 경주를 지정해 김영관 조교사가 관리했던 명마의 이름을 딴 명칭 부여 경주를 운영한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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