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다'... 처참하게 무시당한 안토니

남정훈 2024. 8. 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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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가 역대급 굴욕을 당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안토니가 EA FC 25 얼티밋 팀에서 다운그레이드되어 굴욕적인 통계를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제 안토니는 축구 게임인 EA FC 25의 얼티밋 팀 카드 등급이 크게 하향 조정되었다.

EA FC 24 출시 당시 안토니는 주요 기본 능력치인 드리블 87과 피지컬 73으로 전체 8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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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토니가 역대급 굴욕을 당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안토니가 EA FC 25 얼티밋 팀에서 다운그레이드되어 굴욕적인 통계를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거의 2년 전 아약스에서 맨유로 8,500만 파운드(약 1409억 원)에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었다. 아약스 감독이었던 에릭 텐 하흐와 재회한 안토니는 맨유 공격진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안토니는 아스널과의 데뷔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바로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 같았지만 완벽한 허상이었다.

안토니는 가끔씩 번뜩이는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하게 활약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기복이 심했고, 몸싸움을 즐겨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그의 피지컬은 전혀 통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에는 아직까지 맨유의 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으며, 브라이튼과의 1-2 패배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한 것이 유일한 기록이다. 안토니는 맨유에 합류한 지 2년 만에 다른 리그 팀들과의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튀르키예의 유명 팀인 베식타스가 안토니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지만 그 관심은 진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제 안토니는 축구 게임인 EA FC 25의 얼티밋 팀 카드 등급이 크게 하향 조정되었다.

EA FC 24 출시 당시 안토니는 주요 기본 능력치인 드리블 87과 피지컬 73으로 전체 81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크게 하락하여 현재 77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희귀한 골드 카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안토니는 슈팅 6점, 드리블 5점, 수비 3점까지 하락했다. 무엇보다도 최악의 스탯은 약한 발이다. 작년에는 약한 오른발에 별 두 개를 받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주로 골키퍼에게만 주어지는 별 하나짜리 약한 발에 불과하다.

실제로 EA FC 24에서 별 1개를 받은 필드 플레이어는 35명에 불과하며, 안토니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초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안토니는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켜 맨유가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했던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시즌의 목표를 적어두고 매일 보고 있다. 그렇게 오랫동안 해온 것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에는 훨씬 더 많이 하고 있다. 매 경기마다 무언가를 글로 써야 한다. 내게는 정말 중요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시각화해서 머릿속에 그려보고 이를 염두에 두고 경기장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훈련할 때도 이렇게 하고 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 새 시즌, 새 마음가짐. 나는 훨씬 더 집중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준비가 되어 있다. 이번 시즌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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