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혁신사절단’ 첫 해외파견중소·벤처, 베트남 진출 발판

2024. 8. 29.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우리 기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K-혁신사절단'을 베트남에 파견,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오 장관은 "K-혁신사절단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기업의 사업영역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며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로 전환, 높은 교육열 등의 경제사회 환경을 감안해 스마트제조·에듀테크·헬스케어 기업 등으로 K-혁신사절단을 구성한 만큼, K-혁신사절단 참여기업의 베트남 진출은 양국 모두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제조·AI 등 25개업체 참여
중장기 사업 네트워크 구축 지원
현지 기관 방문 비즈니스도 운영
오영주 중기부 장관 세일즈 행보
오영주(앞줄 왼쪽 두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8일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K-혁신사절단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중소벤처기업부는 우리 기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K-혁신사절단’을 베트남에 파견,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K-혁신사절단의 해외 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5% 이상의 국내총생산(GDP) 성장과 1억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다.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경제로 전환 추진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정책 등에 따라 우리의 혁신 중소벤처기업 진출 유망국가다.

중기부는 첫 K-혁신사절단 파견국가를 베트남으로 정하고 지난 28일 K-혁신사절단 개막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K-혁신사절단은 베트남에서 유망한 스마트제조·인공지능(AI)·헬스테크·에듀테크 분야의 25개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K-혁신사절단은 단발적 바이어 미팅으로만 끝나던 기존 수출상담회와 달리 바이어 미팅과 더불어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중장기적인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K-혁신사절단은 이번 방문에서 ‘K-이노 프리 쇼케이스(INNO Pre-showcase)’를 개최, 테크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우리 기업의 혁신성을 홍보와 기업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틱톡, 유튜브 등에서 최상위권의 구독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5개의 베트남 테크 인플루언서 채널이 참여해 우리 기업의 기술, 제품 등을 2시간에 걸쳐 촬영·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행사에서는 K-혁신사절단 참여기업이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현지 언론과 관계자에게 직접 소개하는 ‘무대 PR’ 시간도 마련됐다. K-혁신사절단을 대표해 누빅스·에스엔이컴퍼니·휴먼스케이프가 발표했다. 특히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기업 발표 전에 미리 무대에 올라가 우리 기업의 혁신성을 직접 소개하며 우리 기업 세일즈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중기부는 더불어 기업 자체적으로는 만나기 힘든 유관기관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인 ‘K-이노 딜리버리 버스(현지기관 방문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현지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베트남 정부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재외공관 협의체 만찬 간담회’, ‘한-베 제1차 중소벤처 장관급 위원회’, ‘베트남 외교부 차관 주최 베트남 업계 CEO 만찬’에 K-혁신사절단 기업들이 참석하도록 해 베트남 주요 정부 인사와 교류 기회를 제공했다.

오 장관은 “K-혁신사절단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기업의 사업영역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며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로 전환, 높은 교육열 등의 경제사회 환경을 감안해 스마트제조·에듀테크·헬스케어 기업 등으로 K-혁신사절단을 구성한 만큼, K-혁신사절단 참여기업의 베트남 진출은 양국 모두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진출국가별 특성과 환경을 감안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K-혁신사절단의 파견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노이=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