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다’…부천FC1995, 스페셜 유니폼 발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부천FC1995가 2024시즌 스페셜 유니폼 ‘1995 BLOSSOM : The ROOT(이하 The ROOT)’를 출시했다.
부천은 29일 'K리그2 31라운드 김포전부터 잔여 홈경기에서 착용하게 되는 스페셜 유니폼은 이번 시즌 유니폼의 연장선으로 구단의 역사와 근본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필드 유니폼은 구단의 팀컬러 중 하나인 블랙을 메인으로 부천시의 시화인 복사꽃의 핑크가 포인트로 들어갔다. GK 유니폼은 복사꽃 핑크를 메인으로 사용하면서 블랙과 핑크의 조화를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특히 몸통 전체에 은은하게 복사꽃 패턴이 들어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목 뒤에는 복사꽃 문양과 함께 ‘1995 BLOSSOM’ 문구가 포인트를 줬다. 또한 ‘The ROOT’의 의미를 담아낼 수 있는 부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특별한 화보 촬영이 진행됐다.
먼저 ‘현재와 미래’ 테마 화보는 부천시를 대표하는 명소이자 화보 컨셉에 어울리는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에서 진행됐다. 프로선수단(설현빈, 서명관, 박현빈)과 12세 이하(U-12) 선수단이 참여해 다양한 컨셉의 화보를 촬영하면서 부천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냈다.
부천을 대표하는 수비수인 서명관은 “블랙과 핑크의 조화가 정말 예쁘다. 은은하게 들어간 꽃 패턴이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유니폼을 접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유니폼을 입고 홈 팬들 앞에서 뛰면서 유니폼의 ‘The ROOT’라는 의미에 걸맞는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더했다.
한편 부천은 시민구단으로서 부천시민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독려하고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의 일환으로 이번 화보에 구단 퀸컵 여자축구팀과 통합축구팀 선수들도 함께 참여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등 특별함을 더했다.
한편 부천의 지나온 시간을 담은 ‘역사의 시작’ 테마 화보에는 구단의 K3리그 당시 선수로 활약한 박문기, 정현민, 김태영, 김제진이 모델로 참여했다. 부천의 뿌리,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의 화보 촬영은 많은 이들이 과거를 추억하고 회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K3리그 당시 주장으로 활약했고, 현재 부천 U-18을 지도하며 유소년 육성에 힘쓰고 있는 박문기 감독은 “오랜만에 과거 선수로 뛰던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내가 부천의 과거이자 뿌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스페셜 유니폼은 29일 오후 2시부터 9월 3일 오전 9시까지 구단 공식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어 부천의 다음 홈경기부터 잔여 수량에 한 해 현장판매가 진행된다. 유니폼 관련 세부사항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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