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박신자컵, 日에 내준 우승컵 되찾는다…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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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WKBL) 6개 구단이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타이틀 되찾기에 도전한다.
WKBL 구단들은 지난 6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9명의 일본 선수를 모두 박신자컵 명단에 포함했다.
박신자컵 관람 티켓은 WKBL 애플리케이션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WKBL은 대회 기념 MD 판매와 여러 이벤트를 통해 박신자컵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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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쿼터·신인 드래프트 선수들 첫선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6개 구단이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타이틀 되찾기에 도전한다.
박신자컵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8일까지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5년 창설된 박신자컵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의 이름을 딴 이 대회는 그동안 신인과 유망주들의 쇼케이스 무대였지만 지난해부터 국제 대회로 위상이 올라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WKBL 6개 구단, 일본 3개 구단(토요타 안텔롭스, 후지쯔 레드웨이브, 히타치 하이테크), 대만 구단(케세이라이프)까지 10개 팀이 격돌한다.
참가 선수는 지난해 140명보다 9명 많은 149명의 선수가 경쟁할 예정이다.
올해 박신자컵은 10개 팀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위 팀이 4강전 및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에서는 아산 우리은행, 청주 KB국민은행, 부산 BNK가 토요타, 히타치와 편성됐다.
B조에서는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 부천 하나은행이 케세이라이프, 후지쯔와 묶였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는 조별 예선이 진행되며 7일과 8일에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차례로 열린다.
대회 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며 최우수선수(MVP) 상금은 2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은 지난 시즌 일본 토요타에 내줬던 우승 트로피를 되찾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WKBL 구단들은 지난 6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9명의 일본 선수를 모두 박신자컵 명단에 포함했다.
당시 우리은행은 미야사카 모모나와 스니가와 나쓰키, KB국민은행은 나가타 모에와 시다 모에, 삼성생명은 히라노 미쓰키를 선발했다.
하나은행은 와타베 유리나와 이시다 유즈키, 신한은행은 타니무라 리카, BNK는 이이지마 사키와 손을 잡았다.
더불어 지난 20일 WKBL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한 12명의 선수도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자유 계약(FA)과 트레이드를 통해 새 팀에 합류한 신지현, 최이샘(이상 신한은행), 김소니아, 박혜진(이상 BNK), 진안(하나은행) 등 이적생들도 첫선을 보인다.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사전 예선'을 마치고 귀국한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에 복귀해 체력을 회복한 다음 힘을 보탤 전망이다.
박신자컵 관람 티켓은 WKBL 애플리케이션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WKBL은 대회 기념 MD 판매와 여러 이벤트를 통해 박신자컵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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