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다른 선수가 따라올 수 없는 일 해냈다" ← 실력이 있어도 '집념'이 없으면 불가능한 플레이 조명

한동훈 2024. 8. 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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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TBR풋볼'이 28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다른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따라올 수 없는 일을 이미 해냈다'고 극찬했다.

TBR풋볼은 '하지만 손흥민은 골과 관련이 없는 일도 해냈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일이다. 최고와는 거리가 멀었던 레스터시티전은 의문이 제기됐을 수 있다.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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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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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매체 'TBR풋볼'이 28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다른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따라올 수 없는 일을 이미 해냈다'고 극찬했다.

TBR풋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팀은 시즌 첫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와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토트넘은 안방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4골을 퍼부었다. 좌절스러운 출발에 남아 있던 우려를 잠재웠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두 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TBR풋볼은 '하지만 손흥민은 골과 관련이 없는 일도 해냈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일이다. 최고와는 거리가 멀었던 레스터시티전은 의문이 제기됐을 수 있다.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조명했다.

TBR풋볼은 '손흥민은 엘링 홀란(맨시티)를 비롯해 리그의 최상위 선수들보다 뛰어난 점이 있다. 그는 파이널서드 지역에서 다른 어떤 공격수들보다 더 많은 소유권 탈취(6회)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공을 빼앗아 골을 넣었을 때 분명히 드러났다'고 높이 평가했다.

TBR풋볼은 '이는 포스테코글루가 공격수들에게 주문한 압박을 보여준다. 손흥민은 30대가 넘었지만 75% 슈팅 정확도를 보이면서 노쇠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그는 약간 퇴보한 듯했지만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에버턴전 활약에 기뻐했다'고 기대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은 정말 훌륭했다. 내가 그를 중앙에 배치한 이유는 픽포드가 빌드업 플레이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쏘니는 우리 최고의 프레셔다. 그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해준다. 그는 그 역할을 즐긴다"고 고마워했다.

앞서 손흥민(토트넘)은 30대 이상 축구선수 중 시장가치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매체 '플래닛풋볼'은 28일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젊은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로 꼽히는 30세 이상의 황금 노장(golden oldies)들이 많다'며 이 특별한 순위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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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몸값은 4500만유로(약 670억원)로 평가되며 하칸 찰하놀루(인터밀란)와 함께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손흥민 위로는 케빈 데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마르퀴뇨스(PSG)가 5000만유로(약 742억원)로 공동 5위였다.

3위는 '이집트의 왕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차지했다. 5500만유로(약 817억원)로 상당한 몸값을 자랑했다. 2위는 7000만유로(약 1040억원)로 평가된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다.

1등은 2023년 여름 손흥민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다. 케인의 가치는 1억유로(약 1500억원)에 달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라운드 맹활약을 인정 받아 'BBC 이 주의 팀(team of the week)'에 선정됐다. 에버턴을 대파한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총 3명을 배출했다.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함께했다.

BBC는 '손흥민은 단연 최고였다. 그는 중앙에서 선발 출전했는데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두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끊임없이 위협적이었다.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완전히 대체하는 선수로 도약하는 도전을 즐기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공식 베스트11에도 뽑혔다. 앨런 시어러는 "도미닉 솔란케의 부재에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 뛰었다. 그는 에버턴을 위협했고, 2골이나 넣었다"며 손흥민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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