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걸고 해수욕장 돌아다닌 한국 남성…"강력 처벌" 서경덕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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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70대 남성이 전동휠체어에 욱일기를 내걸고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을 돌아다닌 사실이 드러나 논란인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해당 남성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청은 전날 오전 10시쯤 '한 70대 남성이 전동휠체어에 욱일기를 내걸고 돌아다닌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부산에서 발생한 욱일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6일(현충일) 부산 한 아파트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걸려 논란이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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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70대 남성이 전동휠체어에 욱일기를 내걸고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을 돌아다닌 사실이 드러나 논란인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해당 남성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청은 전날 오전 10시쯤 '한 70대 남성이 전동휠체어에 욱일기를 내걸고 돌아다닌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2008년 자신이 검찰 수사를 받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려고 이런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에서 발생한 욱일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6일(현충일) 부산 한 아파트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걸려 논란이 됐었다.
이 외에도 전국적으로 △벤츠 차량에 욱일기를 걸고 다니는 운전자 △티셔츠에 욱일기를 세기고 오토바이를 타는 이가 등장하기도 했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몰상식한 행위들이 한국 내에서 반복되는 건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일들을 계기 삼아 강력한 '처벌법'을 만들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욱일기에 대한 역사를 바로 알고 올바른 시민의식을 키워나가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향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며 글을 마쳤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욱일기를 들고 돌아다녀도 별일을 안 당하니까 저런 사람들이 또 나오는 거죠", "우리나라에서 욱일기를 사용하면 처벌하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걸까요" 등 반응을 보였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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