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에 외부정보 유입 위해 민간 대북 라디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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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 주민의 외부 정보 접근 확대를 위해 민간의 대북 라디오 방송 관련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29일 배포한 '8·15 통일 독트린' 해설자료에서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를 위해 대북 라디오 방송의 콘텐츠 제작과 인력 양성 등 민간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 주민들이 다양한 경로로 외부 세계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정보 유입 활동의 전달력과 효과성을 제고하겠다"며 그 방안의 하나로 대북 라디오 방송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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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정부는 북한 주민의 외부 정보 접근 확대를 위해 민간의 대북 라디오 방송 관련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29일 배포한 '8·15 통일 독트린' 해설자료에서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를 위해 대북 라디오 방송의 콘텐츠 제작과 인력 양성 등 민간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8·15 통일 독트린의 '7대 통일 추진방안' 중 하나다.
통일부는 북한 주민들이 다양한 경로로 외부 세계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정보 유입 활동의 전달력과 효과성을 제고하겠다"며 그 방안의 하나로 대북 라디오 방송을 꼽았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이 자유의 가치에 눈뜨고 대한민국을 동경하게 되는 '마음의 통일'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북 라디오 방송을 하는 민간단체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내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8·15 통일 독트린이 힘과 강압에 의한 현상 변경을 추구하는 흡수통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주도의 행동계획"을 제시한 것이라며 "통일은 남북 정권 간의 인위적 협상으로 달성할 수 없으며 우리 국민과 북한 주민이 평화 통일의 주체이자 추진 세력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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