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역 대개조' 속도 낸다… 내년 국비 40억 신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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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의 종착역'인 목포역 대개조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9일 목포시와 김원이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국비 예산안에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비 40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김원이 의원은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신규사업의 국비 확보를 바탕으로 목포역 대개조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면서 "내년도 국회 예산안 심의 등을 통해 목포발전 사업 예산을 증액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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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호남선의 종착역'인 목포역 대개조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9일 목포시와 김원이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국비 예산안에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비 40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사업은 열차 착·발선 레인을 현재 6개에서 8개로 2개를 증설하고, 최첨단 시설을 갖춘 '통합정비고(EMU)' 등이 설치한다. 이 사업은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1700억원이 투입된다.
목포역은 현재 철도선 위에 새롭게 역사를 구축하는 역사 신축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 5월 설계공모를 거쳐 당선작이 발표됐으며, 실시설계는 9월 중에 발주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도 4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되는 목포역은 기존 지상역사를 철거하고 선로 위에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된다. 쾌적한 역사 환경과 고객 안전 확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고객 이동 동선을 최적화한 선상 역사가 될 전망이다.
목포역은 일제강점기인 1913년 개통된 이후 1978년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하루 평균 7000여 명, 주말 평균 1만여 명이 이용 중이지만, 건축된지 46년이 지나면서 타 역사 대비 1인당 대합실, 화장실 등의 시설이 협소하다.
또 '관광도시 목포'의 위상에 맞지 않는 노후된 시설로 개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원이 국회의원이 총선 공약으로 내걸고 추진해 오고 있다.
김원이 의원은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신규사업의 국비 확보를 바탕으로 목포역 대개조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면서 "내년도 국회 예산안 심의 등을 통해 목포발전 사업 예산을 증액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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