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 앱 체류 시간 30% 증가

조수민 기자 2024. 8. 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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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가 이용자의 앱 체류 시간이 올해 초보다 3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티에서는 7월 한 달간 이용자 1명당 앱 체류 시간이 평균 43분으로 나타났다.

포스티 측은 주말이 다가올수록 앱 사용이 늘어나는 포스티 이용자 특성을 고려했을 때 이달 말까지 평균 체류시간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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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 달 이용자 1명당 앱 체류 시간 평균 43분...1월 대비 30% 증가

(지디넷코리아=조수민 기자)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가 이용자의 앱 체류 시간이 올해 초보다 3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티에서는 7월 한 달간 이용자 1명당 앱 체류 시간이 평균 43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1월(33분)보다 10분 증가한 수치다. 1분기(34분)와 2분기(35분) 평균 체류 시간보다도 크게 증가했다.

포스티 측은 최근 숏폼 형태의 영상을 앱 내에 도입하면서 이용자의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포스티는 지난 5월 일부 브랜드 홈 영역에 '숏폼으로 보는 브랜드' 코너를 신설하고 1분가량의 상품 소개 영상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영상은 해당 브랜드와 포스티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 중 중요한 부분을 편집한 것으로, 라이브 방송을 놓친 이용자들도 진행자의 설명과 함께 상품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포스티' 이용자의 앱 체류 시간이 올해 초보다 30% 증가했다. (사진=카카오스타일)

상품 상세 페이지에도 '영상으로 보는 상품 정보' 영역을 신설하고 라이브 방송 중 상품 설명이 자세히 드러난 부분을 숏폼으로 편집해 제공 중이다. 사진으로 보기 힘든 원단, 마감, 핏 등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홈쇼핑에 익숙한 4050 이용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영상이 도입된 상품 수는 5월 40여 개에서 8월 310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외에도 포스티는 개인의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추천' 영역을 올해 초 업데이트했다. 지난 5월에는 상품 탐색이 용이하도록 홈 카테고리를 재정비해 UI(사용자 경험) 및 UX(사용자 경험)를 개선했다.

충성 이용자 확보를 위해 숏폼 영상, 개인화 추천 상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하며 8월에도(8월 27일 기준) 1인당 평균 체류시간 40분을 넘어섰다. 포스티 측은 주말이 다가올수록 앱 사용이 늘어나는 포스티 이용자 특성을 고려했을 때 이달 말까지 평균 체류시간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포스티의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포스티는 지난달 패션·의류 분야 앱 신규 설치 건수가 많은 플랫폼 4위를 차지했다. 포스티 측은 국내 패션 앱 중 지난해 월간 활성 사용자(MAU) 성장세가 가장 높았던 서비스로 꼽히는 등 거래액, 이용자 수 등의 주요 지표에서 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넘어 풍성하고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브랜드사와 협업해 라이브 방송을 지속 진행 중이고, 라이브 방송 영상은 숏폼으로 편집해 브랜드 홈 영역과 상품 상세 페이지에 활용하며 앱 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며 "이용자의 체류시간이 증가하고, 이를 통해 충성 이용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기능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및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수민 기자(blu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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