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리 경제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어…더 크게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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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우리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고, 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국민 여러분께 분명하게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 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추진한 킬러 규제 혁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원전 생태계 복원, 세일즈 외교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노력들이 경제 성장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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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 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추진한 킬러 규제 혁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원전 생태계 복원, 세일즈 외교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노력들이 경제 성장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취임 100일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이은 세 번째 공식 기자회견이다.
윤 대통령은 “7월 IMF는 올해 우리의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는데 이는 미국의 2.6%에 이어 주요 선진국 중 2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며 “고용률은 30개월 연속 최고를 기록했고, 실업률 또한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5년간 국가채무는 660조 원에서 1076조 원으로 무려 400조 원 이상 크게 늘었다”며 “현 정부 출범 후 지난 3년간 국가채무비율은 1.3%포인트 증가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우리의 경쟁력과 성장 추세를 지금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지난 5월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는 우리 수출 증가를 ‘블록버스터급’이라며 한국 경제 붐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오히려 놀라운 일이라고 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표상 소비자 물가는 안정되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높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내수 부진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내수 경기를 살려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며 “추석 민생안정 대책에서 발표된 전통시장 소비 촉진,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동행축제 할인 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출에 비해 국내 소비 회복이 더디다”며 “우리 대기업들이 올 추석 명절에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서 상생과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이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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