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유영재, 오늘 혼인취소 첫 변론..소송 제기 4개월만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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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경을 맞은 배우 선우은숙과 방송인 유영재의 혼인 취소 소송에 대한 첫 변론이 29일 열린다.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 1단독은 이날 오전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 첫 변론을 진행한다.
이후 삼혼, 양다리 등 유영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됐고,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난 4월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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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 1단독은 이날 오전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 첫 변론을 진행한다. 지난 4월 소송을 제기한 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날 재판에는 양 측 변호인이 참석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선우은숙은 10살 연상의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이후 그는 지난 2022년 9월 4세 연하 유영재와 재혼했다. 당시 그는 유영재와 만난지 8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1년 6개월 만에 두 사람은 파경을 맞았다. 당시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최근 협의 이혼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다"고 밝혔다.
이후 삼혼, 양다리 등 유영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됐고,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난 4월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별개로 선우은숙 친언니는 지난 4월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고소해 충격을 안겼다. 선우은숙 친언니는 유영재로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유영재는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반박했지만,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유영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선우은숙 친언니 측은 경찰 조사 단계에서 피해를 입증할 녹취록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영재는 출연 중이던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친 하차했다. 이후 극심한 우울증을 호소하며 입원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선우은숙도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하차했다. 그는 "걱정 아닌 걱정을 끼쳐드리고 염려를 끼쳐드렸다"며 "사회적으로 어떤 물의를 일으킨 건 아니지만 여러분에게 피로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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