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충돌?…대구퀴어축제 9월28일 대중교통전용지구서 개최

남승렬 기자 2024. 8. 29. 1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대구시, 인권단체, 경찰 등이 '집회·결사의 자유'와 '시민 통행권'을 놓고 충돌한 대구퀴어문화축제가 다음 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개최지는 지난해 도로 사용과 관련, '불법' 여부를 놓고 경찰과 대구시 공무원이 정면 충돌한 곳이다.

당시 경찰은 법원 판결에 따라 "적법한 집회"라며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경찰력을 투입했다"고 밝힌 반면, 대구시는 "도로 점거 자체가 불법"이라며 부스 설치를 막는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5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열린 2023년 6월17일 대구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참가자들이 도심을 행진하고 있다. 2023.6.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지난해 대구시, 인권단체, 경찰 등이 '집회·결사의 자유'와 '시민 통행권'을 놓고 충돌한 대구퀴어문화축제가 다음 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28일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퀴어문화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개최지는 지난해 도로 사용과 관련, '불법' 여부를 놓고 경찰과 대구시 공무원이 정면 충돌한 곳이다.

당시 경찰은 법원 판결에 따라 "적법한 집회"라며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경찰력을 투입했다"고 밝힌 반면, 대구시는 "도로 점거 자체가 불법"이라며 부스 설치를 막는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공무원들을 밀어내는 대치 상황이 10여분간 이어졌으며, 일부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