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업계 불황, 앞으로 좋아질 것 같지 않아…출연료 눈치껏 올려야”(그리구라)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김구라가 업계 현실을 냉정하게 전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는 '고민상담 기준은 접니다! [김구라쇼 EP.10]'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구라는 “매니저가 없는 프리랜서 아나운서인데 1년째 되게 적은 출연료를 받고 있다. 올려달라는게 맞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구라는 "이건 매니저가 있건 없건 항상 고민이다. 연예인들은 항상 출연료를 올리려고 하고 있다. 근데 출연료는 방송국에서 먼저 올려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전무하다. 전문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액수를 어떤 얘기했을 때 흔쾌히 들어주는 것 뿐이다. 만약 100만원을 받았다고 하면, ‘김구라씨 방송 좋았어. 잘했으니까 150만원으로 올려줄게’ 이런 경우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냥 내가 잘 나가면 눈치껏 150만원 달라고 하면서 올려야한다. 다만 요즘 업황이 좋지 않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 같지 않다. 본인이 최선을 다한 후 ‘저 사람 진짜 잘해’ 이런 눈빛을 보여주는게 느껴졌다면, 6개월 정도 지난 다음 얘기하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또 김구라는 ”자기 객관화를 철저하게 한번 해보시고 이 액수에는 이 정도하는 사람 없어라는 이런 자신감이 들 때 그때 한번 스윽 한번 얘기해보는 걸 추천한다“고 했다.
이어 ”본인이 어렵다는 걸 내세우는 방법도 있다. 가볍게 올려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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