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만큼 성장 못했다...안첼로티 감독 “뛸 수 있는 팀으로 떠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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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헤이니에르 제주스를 기용할 생각이 없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를 인용해 "이적시장이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안첼로티 감독이 헤이니에르에게 새로운 팀을 찾으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헤이니에르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에게 자신의 자질을 보여줄 수 있는 팀으로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라며 짧은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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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헤이니에르 제주스를 기용할 생각이 없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를 인용해 “이적시장이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안첼로티 감독이 헤이니에르에게 새로운 팀을 찾으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2002년생의 공격수 헤이니에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가 기대하던 차세대 공격 자원이었다. 브라질 플라멩구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9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약 1년간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이끌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활약을 주시해 온 레알이 무려 3,000만 유로(약 447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하며 큰 기대를 걸었다
주로 2군 팀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활약했던 헤이니에르. 2020-21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계약 기간은 2년. 그러나 1군 무대에서 좀처럼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고 2년간 39경기 출전에 그치며 레알로 복귀했다.
그럼에도 레알은 그를 포기하지 않았다. 복귀 이후 곧바로 지로나로 임대를 떠나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그를 위한 자리는 여전히 없었고 벤치만을 전전하다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좀처럼 1군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헤이니에르. 2023-24시즌을 앞두고 또다시 임대를 택했다. 행선지는 세리에A ‘승격팀’ 프로시노네 칼초. 시즌 초반까지는 기회를 잡지 못하며 백업 자원에 그쳤으나 출전 시간을 늘려가기 시작했고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발돋움하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쳤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3경기 3골 2도움.
그러나 입지는 더욱 좁아진 상황이다. 임대를 다녀온 사이 ‘월드클래스’ 주드 벨링엄이 주전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안첼로티 감독이 사실상 방출 통보와 다름없는 인터뷰를 해 이적이 매우 유력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헤이니에르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에게 자신의 자질을 보여줄 수 있는 팀으로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라며 짧은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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