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탄소중립포인트 신규 가입하면 양산 드립니다"

9월 1일부터 선착순 500명에 양산 기념품 제공
5% 이상 감축하면 연간 최대 10만 원 인센티브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율 제고 및 인식 증진을 위해 신규가입 인증 이벤트를 오는 9월 1일부터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가입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 양산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기념품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에너지를 자발적 절감 활동으로 감축한 온실가스(CO₂)의 양을 포인트로 환산해 현금 및 지역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제도다.

별도 추가 입력 없이 고지서를 기반으로 시스템에서 배출량을 자동으로 산정하게 된다.

일반 가정 또는 상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하면, 감축률에 따라 연 2회(6월·12월) 1인당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인증 이벤트에는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포인트에 신규 가입하거나, 타 시도에서 경상남도로 전입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된 기존 주소를 경상남도 주소로 변경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에너지분야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cpoint.or.kr 또는 이벤트 포스터 QR코드) 온라인 가입 및 관할 시군 담당 부서에 직접 방문 가입, 누리집에서 가입확인서 저장, 이벤트 인증 링크(bit.ly/경남탄소중립포인트) 또는 이벤트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입확인서 업로드 및 기념품 수령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경남도 이선호 기후대기과장은 "탄소중립포인트는 가입 후 일상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면 현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라며, "인센티브와 함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에너지 분야 신규가입 인증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7월 초 도내 10만여 가구에 상반기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 12억50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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