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관중석 난입 사태… 다르윈 누녜스 등 우루과이 선수 무더기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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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상대팀 팬들과 난투극을 벌인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남미축구연맹은 지난 7월 10일 미국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콜롬비아-우루과이전이 끝난 후 관중석에 난입해 콜롬비아 팬들과 싸운 우루과이 선수단에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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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상대팀 팬들과 난투극을 벌인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남미축구연맹은 지난 7월 10일 미국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콜롬비아-우루과이전이 끝난 후 관중석에 난입해 콜롬비아 팬들과 싸운 우루과이 선수단에 징계를 내렸다.
남미축구연맹은 우루과이축구협회(AUF)에 2만 달러 (한화 약 2,700만 원) 벌금을 부과하는 한편, 중계권 및 대회 상금 공제라는 벌칙을 받았다. 다르윈 누녜스는 A매치 다섯 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2만 달러, 토트넘 홋스퍼 소속인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A매치 네 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6,000달러(약 2,130만 원), 마티아스 올리베라·로날드 아라우호·호세 히메네스에게는 A매치 세 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2,000달러(약 1,600만 원)를 부과했다.
또, 세바스티안 카세레스·마티아스 비냐·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브리안 로드리게스·산티아고 메레·파쿤도 펠리스트리 등 여섯 명에게는 5,000달러(약 670만 원)의 벌금을 조치했다. 남미축구연맹은 3,000달러(약 400만 원)을 선지불한다는 조건 하에 우루과이축구협회에 항소 기회를 주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항소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루과이는 이번 징계에 따라 공수의 핵심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 정지 처분에 발목이 잡히면서 다가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 준비에 심각한 차질을 빚게 되었다.
한편 징계를 당한 호세 히메네스는 억울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히메네스는 "우리 팀 선수 갖고이 위험에 처해 있었다. 선수들은 관중석에 난입해야 했다. 소중한 사람들을 데리고 나오기 위해서였다. 갓 태어난 아기도 있었다. 30분 동안 경찰이나 안전 요원을 단 한 명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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