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과 한솥밥 먹는다...'헨트 에이스' 홍현석, 마인츠 이적→분데스리가 입성 임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KAA 헨트의 '에이스' 홍현석이 이재성과 한솥밥을 먹는다. 마인츠 05 이적이 임박했다.
벨기에 유력기자 사샤 타볼리에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홍현석이 드디어 분데스리가 이적에 가까워졌다. 홍현석은 이미 독일에 있어서 마인츠 05로 이적을 완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현석은 대한민국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다. 육각형 미드필더로 왼발을 주로 사용한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침투 패스에 능하고 수비 가담이 강점으로 꼽힌다.
울산현대고 출신의 홍현석은 2018년 울산 HD에 입단했다. 울산에 입단하자마자 해외 임대 시스템에 의해 독일 3부리그 소속의 SpVgg 운터하힝으로 임대됐다. 홍현석은 2018-19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2019년 7월 홍현석은 LASK의 산하 구단인 오스트리아 2. 리가의 FC 유니오즈에 임대 이적했다. 2020년 8월에는 LASK로 완전 이적했다. FC 유니오즈 임대가 끝난 뒤 홍현석은 LASK 1군에 합류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홍현석은 헨트로 이적했다. 홍현석은 첫 시즌 54경기 9골 9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홍현석은 주전 미드필더로 41경기 7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홍현석은 최근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군 문제를 해결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도 승선해 5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홍현석은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베르더 브레멘과 아우크스부르크가 홍현석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브레멘과 아우크스부르크는 모두 독일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의 구단이다.
그러나 홍현석은 마인츠를 선택했다. 마인츠는 이재성이 뛰고 있는 구단으로 유명하다. 과거 차두리,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 등 한국의 레전드 선수들이 모두 거쳐간 팀이다. 홍현석이 6번째 선수가 될 예정이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힘겨운 강등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지난 시즌 마인츠는 승점 35점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16위와는 승점 2점 차였으며 17위와는 단 8점 차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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