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클라우드 "한국서 비디오·오디오 등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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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 클라우드는 한국 시장에서 게임뿐 아니라 비디오, 오디오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자오젠난 텐센트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아태지역 부사장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한국 시장 목표와 관련해 "텐센트 클라우드가 과거 게임 분야에 치중했다면 향후 비디오, 오디오 관련 다양한 고객과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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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 클라우드는 한국 시장에서 게임뿐 아니라 비디오, 오디오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자오젠난 텐센트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아태지역 부사장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한국 시장 목표와 관련해 "텐센트 클라우드가 과거 게임 분야에 치중했다면 향후 비디오, 오디오 관련 다양한 고객과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 기업과 협력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매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영역의 고객과 협력을 적극 개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 내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들과 협력 범위가 점점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지난 6년간 한국 시장에서 게임 분야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자오 부사장은 텐센트 클라우드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게임 업계의 화두인데 텐센트 클라우드도 AI를 핵심 전략으로 가져가고 있다"며 "자체 개발 게임 대상으로 AI 툴을 다수 적용해왔고 지금까지 축적한 노하우 및 역량을 바탕으로 외부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한국 게임 개발사가 동남아, 일본, 중국 등에 게임을 퍼블리싱한다면 언어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과거에는 수작업으로 진행됐다면 이제는 텐센트 클라우드의 AI 기능을 활용해 좀 더 빠르게 언어를 현지화할 수 있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오 부사장은 텐센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면 데이터가 중국에 저장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텐센트 클라우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부여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KISMS) 인증을 4년 전 획득했고 한국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 등에 충분한 데이터 센터 2개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법률 규정을 포함한 다양한 규제와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는 텐센트 클라우드의 AI 설루션 등을 선보인 '텐센트 클라우드 데이'가 열렸다.
코비 치우 텐센트 부사장 겸 텐센트 클라우드 사장은 "텐센트 클라우드는 한국 시장에 선도적인 설루션과 우수한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다양한 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디지털화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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