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글라스 이강훈 대표, ‘한국 유리산업의 미래’ 주제로 기조연설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4. 8. 29.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X글라스가 유리 과학 및 기술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행사인 'International Commission on Glass 2024(ICG 2024)'에 참여해 유리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ICG는 1933년 창립된 비영리 국제 협회로, 매년 전 세계의 유리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 발전을 공유하는 유리 산업계의 중요한 학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사진 제공: LX글라스 >
LX글라스가 유리 과학 및 기술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행사인 ‘International Commission on Glass 2024(ICG 2024)’에 참여해 유리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ICG는 1933년 창립된 비영리 국제 협회로, 매년 전 세계의 유리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 발전을 공유하는 유리 산업계의 중요한 학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ICG 2024는 ‘Glass Tradition and Emerging Innovations’라는 주제로, 전통적인 유리 소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을 조명하며, 친환경 미래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유리에 대한 최신 연구와 다양한 응용 기술이 소개되었다.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AGC, Corning, Schott, LG전자와 같은 글로벌 유리 기업들을 비롯해 LX글라스도 주요 참여 기업으로 참가했다. 전 세계 30여 개국, 400여 명의 유리 기술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가 모였으며, 초청 연사를 시작으로 3일간 유리 산업의 발전 방향과 최신 기술 동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ICG 2024의 주요 세션인 초청 연사는 모두 5개의 기조 강연으로 구성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특히 국내 발표자로는 LX글라스의 이강훈 대표가 ‘Future of Glass Industry in Korea’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유리산업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강연에서 모든 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의 방향성을 가져야 하며, 유리 소재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건물 창호 및 외장재, 자동차 창문, 그리고 태양광 발전 솔루션 분야 등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유리의 제조 과정에서 단순히 에너지 효율화만으로는 탄소 중립이 어려운 상황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적 제안과 현실적 한계들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 유리 산업의 미래를 보장하는 중요한 기회인 동시에 도전과제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발표를 맡은 미국의 Richardson 교수는 적외선 광학유리에 대해, 덴마크의 Yue 교수는 에너지 저장 기술에 대해, 중국의 Qiu 교수는 레이저 공정과 활용에 대해 각각 기조 강연을 펼쳤으며, 일본의 Tanabe 교수는 Otto Schott Research Award 수상 기념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기조 강연은 유리산업의 미래와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LX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ICG 2024 참가를 통해 유리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스마트 기술을 통해 주거 환경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