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 구현해 나가고 있어…북핵 억제 능력 획기적 강화”

“8·15 독트린, 자유민주적 헌법이 명령한 통일 비전 구체화…자유 통일로 나아가겠다”

(시사저널=이원석 기자)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정부의 안보 정책에 대해 "정부는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연합연습을 재개하고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을 가속화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억제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헌법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 통일 비전과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자유의 가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때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북녘 땅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자유 통일 대한민국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