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료개혁 반드시 필요...당정갈등 프레임 사치스러워"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정부의 의료개혁은 중요한 국가적 과제지만, 그 추진 과정에서 국민의 걱정과 불안감을 잘 듣고 반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대안과 중재가 필요할 정도로 응급실 수술실 상황이 심각하고, 실효적 대안이 무엇인가를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2026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을 의정갈등 중재안으로 제시했지만, 대통령실은 거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한 대표는 이를 두고 '당정갈등 프레임'으로 보도가 많이 나오는데, 국민 생명과 건강은 절대적으로 우선시돼야 할 가치이고 이에 당정갈등 프레임은 낄 자리가 없고 사치스러운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부는 아직 상황이 관리 가능하다 판단했지만, 한 대표 자신은 국민 여론과 민심을 다양하게 들어본 결과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며 다른 대안도 얼마든지 있을 순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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