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NCT 태일, 6월 경찰 신고→8월 팬미팅 출연…SM+팬 기만했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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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일(본명 문태일, 30)이 성범죄 혐의로 입건되며 소속 그룹 NCT(엔시티)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8월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6월 태일에게 성범죄를 당했다는 A씨의 신고를 받았다.
6월 성범죄 신고가 이뤄졌음에도 8월 NCT 127 활동을 소화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태일이 소속사 SM과 팬들을 기만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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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태일(본명 문태일, 30)이 성범죄 혐의로 입건되며 소속 그룹 NCT(엔시티)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8월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6월 태일에게 성범죄를 당했다는 A씨의 신고를 받았다. 이후 태일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성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시기와 혐의 등 세부사항은 추후 공표될 전망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역시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SM 측은 28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일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말씀드리겠다. 당사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태일은 8년 만에 NCT를 떠난다. 2016년 NCT 첫 유닛 NCT U(엔시티 유) 멤버로 데뷔한 태일은 지난 8년간 NCT 단체, NCT 127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8월부터는 활동 잠정 중단 상태였다. 지난해 8월 15일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기 때문. 이 사고 여파로 오른쪽 허벅지 골절 수술을 받은 이후에는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며 지난해 10월 6일 발매된 NCT 127 정규 5집 'Fact Check'(팩트 체크) 활동, 지난해 11월 열린 NCT 127 3번째 단독 콘서트에 불참했다. 올해 7월 15일 발매된 NCT 127 정규 6집 'WALK'(워크) 음악 방송 등 오프라인 활동에도 함께하지 않았다.
그러나 8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NCT 127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 ‘2024 NCT 127 8th ANNIVERSARY FANMEETING ’(2024 엔시티 127 8th 애니버서리 팬미팅) 무대에는 멤버 쟈니, 유타, 도영, 재현, 정우, 마크, 해찬과 함께 올랐다. 6월 성범죄 신고가 이뤄졌음에도 8월 NCT 127 활동을 소화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태일이 소속사 SM과 팬들을 기만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심지어 태일은 팬미팅을 마친 후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오랜만에 이틀 동안 무대에서 시즈니(NCT 공식 팬덤명)를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항상 고맙다. 오래오래 행복하자"고 말했다. 오래도록 행복하자던 태일의 메시지는 되레 팬들에게 깊은 배신감을 안겼다.
한편 SM과 NCT 멤버들은 태일 탈퇴가 결정된 후 태일이 직접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언팔로우(구독 종료)하는 등 빠른 손절에 나섰다. 이 가운데 8월 26일 솔로 데뷔 앨범을 발매한 멤버 재현은 29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팬사인회를 잠정 연기하는 등 난데없는 불똥을 맞았다.
다음은 태일 소속사 SM 공식입장 전문.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하여,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태일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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