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죽어가는 민생 살리는 게 정기국회 최대 과제"

라창현 2024. 8. 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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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월 정기국회의 최대 과제는 '민생살리기'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 최대·최고의 지상 과제는 누가 뭐래도 죽어가는 민생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피로 일군 민주주의·인권·언론자유·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민주당 의원 모두 오늘과 내일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런 각오를 더 굳게 다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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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민생회복지원금 거부 유감"
"지역화폐 개정안 당론 추진…내수경기 회복"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월 정기국회의 최대 과제는 '민생살리기'라고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 최대·최고의 지상 과제는 누가 뭐래도 죽어가는 민생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내수경기 침체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에도 국민의힘과 대통령이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반대하고 거부해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이어 "말로만 '민생' 하면서 정작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민주당이 낸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반대하는 건 표리부동이고 모순"이라며 "다음 재의결 때는 의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생회복 지원금법 재의결을 비롯해 어제 이재명 당대표가 말한 지역화폐 개정안을 당론 법안으로 추진해 소비를 더 지원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해 내수 경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회복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친일·매국 인사들의 준동과 역사 쿠데타 시도에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친일 굴종 외교와 역사 쿠데타를 반드시 막고 진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이 피로 일군 민주주의·인권·언론자유·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민주당 의원 모두 오늘과 내일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런 각오를 더 굳게 다질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어제 일제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두둔하거나 친일 반민족 행위를 미화하고 정당화한 자는 공직에 임명하지 못하게 하는 '친일 인사 공직 임명 방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며 "제2의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민주당이 만국 인사를 맡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날(28일) 본회의에서 구하라법·전세사기특별법·간호법 등 민생 법안을 처리한 데 대해 "22대 국회 개원 이후 여야 합의로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처음"이라며 "늦었지만 다행이고, 앞으로도 용산 대통령 부부 방탄보다 민생해결 노력을 우선하는 여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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